성남지역 민주노조 단위대표자들(경기도 건설지부, 돌봄서비스노조 성남지회, 학교비정규직노조 성남지회, 서울경기동부건설기계지부, 공공연대노조 성남광주하남지부, 민주연합노조 성남지부, HPPK노동조합, 배달플랫폼노조 동남지회, 공공운수노조 성남우편집중국지부, 가전서비스노조 성남하남광주지회, 철도노조 분당차량지부, 한국발전기술노조 분당지회)이 12일 오전 11시 민주노총 성남광주하남 지역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중원구에 출마한 진보당 김현경 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이들은 "국민들은 이번 총선에서 윤석열 정권의 근본없는 정치를 끝내기 위해 힘을 하나로 모을 것을 요구하고 있고 이에 부응해 진보 민주 시민 진영이 힘을 모았고, 성남 중원구에서도 진보당 김현경 후보와 민주당 이수진 후보가 3월 16, 17일 경선을 앞두고 있다“면서 ”성남지역 민주노조 단위 대표자들은 윤석열 정부에 맞서 싸울 적임자이고, 성남지역의 민주화 운동과 노동자 서민과 함께하는 한 길을 걸어오며 단단하게 벼리워진 돌봄 노동자이며, 전국에서 벌어지는 연대의 물결을 성남 중원에서 대변할 수 있고, 검찰 독재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진보당 김현경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미희 국회의원 보좌관, 성남시의원, 청소년 육성재단, 은행책마루 도서관 관장 등을 해왔고 지금도 돌봄서비스 성남지회장과 방사능 안전급식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는 김현경 후보야 말로 유난히 낙하산 후보의 회전문 인사가 되풀이 되는 중원구에서, 진정으로 지역 주민과 함께 울고 웃으며 헌신해온 34년 성남시민으로서 성남 중원을 대표할 수 있는 후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김현경 후보는 돌봄현장을 개척해온 돌봄노동자 후보이며 돌봄국가책임을 실현하기위한 적임자이고, 시민들의 의료공공성을 확대하기 위해 보건의료 노동자들과 연대하고, 건설노동자들의 생존권 확보, 청소노동자들의 고용불안을 막고자 힘쓰는 일하는 사람들의 벗”이라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김현경 후보는 “이번 더불어민주당 후보와의 경선에서 반드시 승리하여 노동자 정치세력화, 진보집권을 실현하겠다”면서 “땀흘려 일하는 노동현장과 우리의 삶이 이루어지는 성남지역 곳곳에서 노동존중과 불평등한 한국사회를 바로잡기 위해 진보정치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