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년새 4 배 이상 증가한 음란 ‧ 선정적 인터넷 개인방송 심의 , 그러나 모니터링 인원은 절반 넘게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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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10.30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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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개인방송 음란 · 선정 심의 2019 년 171 건에서 2023 년 723 건으로 크게 증가

윤영찬 의원 , “ 불법 콘텐츠가 수익을 창출하는 비정상적 인터넷 개인방송 구조 개선 필요 

심의 대상이 된 음란  선정적 인터넷 개인방송이 5 년 새 4 배 이상 늘어나며 청소년들이 유해정보에 무분별하게 노출되고 있다 그러나 실시간으로 대처해야 할 모니터링 요원은 같은 기간 45 명에서 25 명으로 크게 줄어들어 개선이 절실한 상황이다 .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윤영찬 국회의원 ( 더불어민주당 성남 중원구 ) 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 이하  방심위 ’) 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불법 정보로 인한 인터넷 개인방송 시정요구는 2019 년 18 건에서 매년 꾸준히 증가해 2023 년 8 월 기준 52 건에 달했다 이중 최근 5 년간 가장 많은 심의를 받은 유형은 음란  선정을 다룬 방송이었으며 올해 시정 요구 대상이 된 52 건 모두 이 유형에 해당했다 .

 

< 인터넷 실시간 개인방송 연도별유형별 심의현황 >

( 단위  자료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제공 )

구 분

2019

2020

2021

2022

2023. 8.

합 계

심의

시정 요구

심의

시정 요구

심의

시정 요구

심의

시정 요구

심의

시정 요구

심의

시정 요구

도 박

13

0

0

0

13

0

1

0

9

0

36

0

불법식  의약 

0

0

0

0

0

0

0

0

0

0

0

0

음란  선정

171

18

164

27

97

4

131

34

723

52

1,286

135

권리침 

13

0

0

0

9

0

2

0

0

0

24

0

기타법령위반

340

3

71

0

105

0

138

0

49

0

703

3

합 계

537

21

235

27

224

4

272

34

781

52

2,049

138

인터넷 개인방송 사업자는  방송법  에 따른 방송사업자가 아닌  전기통신사업법 」 상의  부가통신사업자  로 분류된다 따라서  방송법 」 상의 불법  유해 정보 규제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자율규제가 우선되고 법적 책임으로부터 비교적 자유롭다 덕분에 기존 방송에 비해 자유로운 형식과 내용이 가능해 파급력이 강하고 10~20 대 청년들에게 미치는 영향력 또한 점점 커지고 있다 .

 

그런데 방송의 수익 원천인 조회수를 높이기 위해 자극적인 콘텐츠가 계속해서 양산되어 콘텐츠의 질이 떨어지는 문제 또한 증가하고 있다 지난 9 월에 울산에서 개인방송으로 전 애인을 살해하겠다고 밝힌 40 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는데  조회수를 높이기 위해  그 같은 내용을 방송했다고 실토한 것 또한 같은 맥락이다 .

 

방심위는 자체모니터링 또는 이용자의 신고를 통해 개인방송의  불법정보 및 청소년 유해정보 ’ 등을 심의하고 위반 시 시정요구를 하고 있다 그러나 해당 업무를 담당하는 인력은 5 년째 1 명에 불과하고 그마저도 타업무와 병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

 

이를 보완하기 위해 방심위 자체 모니터링 인력이 구성되어 있지만 , 2019 년 45 명이던 일반모니터 요원은 2023 년 25 명으로 절반 가까이 감축되었다 방심위는 인터넷 개인방송 심의전담 부서 신설을 위해 예산 확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왔지만 아직까지 편성된 예산은 없다 .

 

< 방심위 정보문화보호팀 모니터링 인력 및 예산 현황 >

( 단위   자료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제공 )

연 도

구 분

전문모니터

일반모니터

2019

인 원

3

45

48

예 산

36,573,000

480,102,750

516,675,750

2020

인 원

3

43

46

예 산

37,624,200

471,948,650

509,572,850

2021

인 원

4

25

29

예 산

50,924,800

278,495,000

329,419,800

2022

인 원

4

25

29

예 산

53,494,400

292,547,500

346,041,900

2023

인 원

4

25

29

예 산

56,180,800

307,238,750

363,419,550

 

 

해외 스트리밍 방송은 방송하는 즉시 확산되기 때문에 사후 대처가 매우 어렵다 따라서 상시 모니터링을 통한 즉각 대처가 필요한데 줄어든 모니터링 인력으로는 해외 플랫폼까지 감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

 

유튜버 트위치 스트리머에 대한 심의 요청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음에도 정작 시정 요구가 한 건도 없는 것이 이 때문이다 방심위 관계자는 이를 두고  예산과 인력 부족으로 모든 국내 · 외 플랫폼을 모니터링하고 대처하는 일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며 사각지대가 있음을 인정했다 .

 

< 인터넷 실시간 개인방송 – 매체별 심의현황 >

( 단위  자료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제공 )

구 분

2019

2020

2021

2022

2023. 9. 30

합 계

심의

시정 요구

심의

시정 요구

심의

시정 요구

심의

시정 요구

심의

시정 요구

심의

시정 요구

아프리카 TV

168

1

68

0

127

0

63

0

51

0

477

1

팝콘 TV

62

3

51

18

25

0

29

13

206

27

373

61

팬더 TV

111

17

50

5

26

0

25

0

492

13

704

35

기 타

196

0

66

4

46

4

155

21

106

12

569

41

 

유튜브

176

0

32

0

31

0

55

0

26

0

320

0

 

트위치

13

0

5

0

3

0

18

0

5

0

44

0

합 계

537

21

235

27

224

4

272

34

855

52

2,123

138

 

 

윤영찬 의원은  음란 또는 선정적인 불법 콘텐츠가 수익을 창출하는 비정상적인 구조를 개선해야 한다   , “ 예산과 인력을 확충하고 인터넷 개인방송을 둘러싼 제도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위한 근본적 제도개선이 필요하다  고 밝혔다 .

 

이어 윤 의원은  방심위는 법적 권한을 뛰어넘은 가짜뉴스 규제에 집중할 것이 아니라 기존에 수행해오던 역할부터 충실하게 수행해야 한다  고 지적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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