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발언] 성남시의료원 한방, 양방 협진 시스템 구축 방안 관련


[5분발언] 지관근의원(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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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8.27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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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가 내년도에 성남시의료원 개원과 동시에 ‘건강도시’임을 선포하려고 기반조성에 나서고 있습니다.
건강도시는 지역사회가 서로 협력해 시민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도시를 말합니다.

이를 위해 시는 성남시의료원과 공공의료 정책 반영에 관한 협력 체제를 강화하고, 가천대학교와 공동으로 ‘건강도시 성남 기반조성을 위한 학술연구용역(4.10~12.5)’을 진행 중에 있음은 주지의 사실 입니다.


사업 시행 때는 건강, 교육, 교통, 공원, 주거 등 건강에 영향을 주는 모든 영역에서 성남시 부서 간, 산하기관 간, 유관 단체 간 협업이 이뤄어 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러나 현재 시립의료원은 외래한방과만 설치 할 뿐 병실 없이 준비 하고 있습니다.


본 의원은 성공적인 성남시립의료원의 운영을 위한 조건으로 공공병원에 양,한방협진 도입하는 것에 관한 연구와 전문가들과 협의 결과 다음과 같은 제안을 하고자 합니다.

기존에 도입되어 있는 공공병원과 민간병원에서 어떤 조건에서 도입 되었는지를 조사하여, 향후 공공병원에서 협진을 어떻게 시도해야 할지에 대한 기초자료가 될만한 정책제언 입니다.


양,한방 협진을 통한 공공의료의 혁신은 노령화 및 이에 수반되는 만성질환자 증가라는 사회적 요구에 부합 되어야 합니다. 치료중심의 서양의학과 환자 상태에 따라 예방에서 치료 및 재활까지 연속적으로 환자를 돌보는 것을 목표로 하는 동양의학을 조화롭게 사용하는 것이 노령인구가 필요로 하는 의료서비스 형태라 할 수 있습니다.




협진병원내 내의 한방기관의형태를 보면 민간병원의 경우 병상을 포함한 한방진료부 내지 독립된 한방병원이 81,%를 차지 하였고 공공병원 가운데서는 병상을 포함한 한방진료부 내지 독립된 한방병원이 불과 42,8%에 불과 하였습니다.




다시발해 공공병원에서의 협진은 협진을 위한 병상 조차도 없이 한 두명의 고용 혹은 방문한의사에 의해 이루어짐을 알수 있습니다. 공공병원에서의 이러한 빈약한 자원을 가지고는 높은 수준의 협진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소극적인 협진형태 공공병원장의 한방에 대한 소극적 자세는 극복할 과제이며, 재활영역에서 민간과 공공 모두 협진을 위한 적합한 형태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공공병원에서 이루어지 지는 양,한방 협진서비스가 양,한방 의사들이 협의를 통한 공동진료가 되기위해서는 공공병원 내의 한방서비스를 포함한 시설 및 인력투자와 공공병원 리더들의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 하겠습니다.

성남시립의료원이 메디컬 도시와 헬스 케어 도시 성남을 만드는 것과 다음과 같은 성공적 의료원의 혁신 모델이 되기 위한 조건을 제시 하고자 합니다.


(1) 기존의 협진 연구 결과, 병실없이 한방과 외래만 설치하는 경우 협진에 대한 효과와 활성화에 대한 효과는 기대하기 어렵고,
전체병실 규모의 10~20%의 한의과 입원병실을 갖춘 정도의 시설규모 및 지원이 되어야 실력있는 한의사 의료진을 갖추고 협진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결론 입니다.

(2) 한방,양반 협진하는 병원에서 근무한 경험을 가진 전문가들에 의하면 최소 50 베드정도의 입원병실과 최소 4~5명정도의 한의사 전문의 인력이 없이는 협진의 성과를 내기에 역부족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한방병원에서 입원베드 70~80 베드 전후가 가장 비용대비 실적이 좋은 상태로 운영 가능 하다는 것입니다.

(3) 한방병원은 5명의 한의사전문의가 있는 경우 전문수련의(레지던트)를 교육시킬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해 주기 때문에 한의사전문의 5명을 고용하여 전문수련의 수련병원으로 운영할 경우에는 저렴한 인건비로 한방수련의(인턴,레지던트)를 여러명(5~15명)고용하여 야간 당직이나 예진, 검진 및 기타 전문의료진의 가벼운 업무 대행, 병원홍보업무 협조, 환자불만사항 응대 등을 대신 소화해 낼 수 있어서 경영 상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전문수련의 수련이 가능한 한방 병원급' 으로 처음부터 계획하고 운영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양,한방 협진이 성공하려면

1) 먼저 협진의 경험이 많은 한의사를 고용하여야 합니다. 협진 경험이 많아서 양방임상과 한방임상 모두에 대한 우수한 이해력를 가진 한의사가 필요합니다.

2) 다음으로 한의사와의 협진에 대한 오픈된 마음을 가진 의사들이 필요합니다. 협진의 파트너로서 한의사를 대등한 의료인으로 생각하는 오픈 마인드가 필요합니다.

3) 이를 위해서 병원개원 이전에 서로에 대한 이해를 넓히기 위한 의료진과 간호사, 물리치료사, 임상병리사 등의 진료협력파트와 함께 병원전체의 운영방침과 설립목적 및 이념, 공공의료에 대한 사명감 등에 대한 사전교육이 필요합니다.

4) 운영과정에서 의사와 한의사들이 긴밀한 협조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식사, 진료실, 연구실 등의 동선이 가깝게 해야 하며, 진료회의나 병원 행정 운영회의 등에 함께 의견을 반영하는 민주적 의견수렴 및 참여과정이 필요합니다.

5) 협진에 대한 인센티브가 필요합니다. 서로의 이익이 공유되는 방식의 인센티브 제도가 필요합니다. 이상 공공의료의 싱징인 성남시립의료원의 한방, 양방 협진 시스템 이 제대로 구축 되야 함을 다시한번 강조합니다.
경청 해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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