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포커스

화재, 태풍, 폭우 등의 재난사고로 인한 신고 발생이 올해 1월부터 9월 말까지만 총 7만5천건이 넘게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난신고 발생이 가장 많은 지역은 경기도(19,332건)였으며, 서울, 경남, 충남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더불어민주당 김병관 의원(행정안전위원회, 성남시분당구갑)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재난사고 신고 및 경찰 출동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1일부터 9월 30일까지 총 75,223건의 재난사고 신고가 있었다. 재난사고 유형은 화재 발생이 72,308건(96.1%)로 가장 많았으며, 태풍사고도 2,750건(3.7%) 발생했다.

< 재난사고 신고 및 출동 현황(2019년 1. 1 ~2019년 9. 30 / 건수) >

연번	소속	총계	① 화재	② 재해재난
	소속	총계	① 화재	소계	폭발	폭우	태풍	기타
	총계	75,223	72,308	2,915	4	39	2,750	122
	총계	75,223	96.10%	3.90%	0.00%	0.10%	3.70%	0.20%
1	경기도	19,332	18,082	1250	1	15	1227	7
1	경기도	25.70%	93.50%	6.50%	0.00%	0.10%	6.30%	0.00%
2	서울청	9,671	9,432	239	1	1	231	6
2	서울청	12.90%	97.50%	2.50%	0.00%	0.00%	2.40%	0.10%
3	경남청	6,536	6,493	43	-	-	9	34
3	경남청	8.70%	99.30%	0.70%	0.00%	0.00%	0.10%	0.50%
4	충남청	5,352	5,317	35	-	1	34	-
4	충남청	7.10%	99.30%	0.70%	0.00%	0.00%	0.60%	0.00%
5	경북청	5,200	5,184	16	-	2	4	10
5	경북청	6.90%	99.70%	0.30%	0.00%	0.00%	0.10%	0.20%
6	전남청	4,928	4,907	21	-	3	7	11
6	전남청	6.60%	99.60%	0.40%	0.00%	0.10%	0.10%	0.20%
7	인천청	4,770	4,012	758	-	5	751	2
7	인천청	6.30%	84.10%	15.90%	0.00%	0.10%	15.70%	0.00%
8	부산청	3,391	3,204	187	-	1	180	6
8	부산청	4.50%	94.50%	5.50%	0.00%	0.00%	5.30%	0.20%
9	강원청	2,962	2,946	16	-	2	9	5
9	강원청	3.90%	99.50%	0.50%	0.00%	0.10%	0.30%	0.20%
10	전북청	2,685	2,649	36	-	3	24	9
10	전북청	3.60%	98.70%	1.30%	0.00%	0.10%	0.90%	0.30%
11	충북청	2,665	2,650	15	-	-	13	2
11	충북청	3.50%	99.40%	0.60%	0.00%	0.00%	0.50%	0.10%
12	대구청	2,413	2,409	4	-	-	2	2
12	대구청	3.20%	99.80%	0.20%	0.00%	0.00%	0.10%	0.10%
13	대전청	1,804	1,736	68	-	-	64	4
13	대전청	2.40%	96.20%	3.80%	0.00%	0.00%	3.50%	0.20%
14	광주청	1,458	1,393	65	1	2	60	2
14	광주청	1.90%	95.50%	4.50%	0.00%	0.10%	4.10%	0.10%
15	울산청	1,201	1,056	145	1	-	127	17
15	울산청	1.60%	87.90%	12.10%	0.00%	0.00%	10.60%	1.40%
16	제주청	793	778	15	-	4	6	5
16	제주청	1.10%	98.10%	1.90%	0.00%	0.50%	0.80%	0.60%
17	세종청	62	60	2	-	-	2	-
17	세종청	0.10%	96.80%	3.20%	0.00%	0.00%	3.20%	0.00%

재난사고 신고가 가장 많은 지역은 경기도로 전체 신고의 25.7%인 19,332건이 경기도에서 발생했다. 서울 9,671건(12.9%), 경남 6,536건(8.7%), 충남 5,352건(7.1%), 경북 5,200건(6.9%)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또한, 경기, 인천, 울산 등 일부지역에서는 태풍사고 신고 비율이 높았다.

올해 9월까지만 봤을 때도 이렇게 많은 재난사고 신고가 발생했지만,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등에 따라 각종 재난사고 발생 시 이에 대한 대응 및 복구활동을 수행해야 하는 경찰이 보유하고 있는 재난장비는, 경찰이 실제 재난에 대비해 필요하다고 파악하고 있는 수량에 비해 매우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기본적인 재난장비라 할 수 있는 화재대비마스크의 경우에는 전국적으로 90.4%의 보유율을 보이며 비교적 양호한 편이었으나, 그 외의 재난장비들은 안전헬멧(30.7%), K5방독면(34.0%), 화생방통합형보호복(29.4%) 등 매우 저조한 보유율을 기록했다. 이는 서울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공통적으로 발생하고 있었으며, 특히 일부 지역의 재난장비 보유율은 극히 저조한 수준이었다.

< 경찰의 재난장비 필요수량 대비 보유현황(’19년 6월 기준) >

종류		화재대피 마스크	안전헬멧	K5 방독면	화생방통합형 보호복	방사능 선량계
총 합계	보유량	21,541	3,020	8,785	7,585	1,527
	필요량	23,840	9,850	25,820	25,820	2,049
	보유율	90.4%	30.7%	34.0%	29.4%	74.5%
서울	보유량	3,467	584	1,437	1,337	46
	필요량	3,536	1430	2,385	2,385	46
	보유율	98.0%	40.8%	60.3%	56.1%	100.0%
부산	보유량	1,089	255	521	421	247
	필요량	1,336	550	2,047	2,047	288
	보유율	81.5%	46.4%	25.5%	20.6%	85.8%
대구	보유량	889	178	425	325	13
	필요량	892	400	1,182	1,182	13
	보유율	99.7%	44.5%	36.0%	27.5%	100.0%
인천	보유량	1,002	190	430	330	13
	필요량	1,002	400	1,562	1,562	13
	보유율	100.0%	47.5%	27.5%	21.1%	100.0%
광주	보유량	456	110	279	229	8
	필요량	556	250	702	702	8
	보유율	82.0%	44.0%	39.7%	32.6%	100.0%
대전	보유량	457	138	298	248	120
	필요량	494	280	661	661	198
	보유율	92.5%	49.3%	45.1%	37.5%	60.6%
울산	보유량	420	108	283	183	332
	필요량	452	220	1,023	1,023	412
	보유율	92.9%	49.1%	27.7%	17.9%	80.6%
경기도	보유량	3,612	624	1,291	1,141	51
	필요량	3,878	1,590	5,168	5,168	52
	보유율	93.1%	39.2%	25.0%	22.1%	98.1%
강원	보유량	1,223	90	480	430	120
	필요량	1,266	610	1,050	1,050	155
	보유율	96.6%	14.8%	45.7%	41.0%	77.4%
충북	보유량	777	90	385	335	12
	필요량	982	460	1,330	1,330	15
	보유율	79.1%	19.6%	28.9%	25.2%	80.0%
충남	보유량	1,196	100	461	411	7
	필요량	1,392	580	1,641	1,641	19
	보유율	85.9%	17.2%	28.1%	25.0%	36.8%
전북	보유량	1,390	100	442	392	112
	필요량	1,636	550	1,232	1,232	153
	보유율	85.0%	18.2%	35.9%	31.8%	73.2%
전남	보유량	1,568	90	606	506	155
	필요량	1,924	730	1,401	1,401	240
	보유율	81.5%	12.3%	43.3%	36.1%	64.6%
경북	보유량	1,953	170	663	563	289
	필요량	2,258	820	1,938	1,938	405
	보유율	86.5%	20.7%	34.2%	29.1%	71.4%
경남	보유량	1,680	160	594	544	2
	필요량	1,874	790	1,914	1,914	26
	보유율	89.6%	20.3%	31.0%	28.4%	7.7%
제주	보유량	362	33	190	190	0
	필요량	362	190	584	584	6
	보유율	100.0%	17.4%	32.5%	32.5%	0.0%

김병관 의원은 “경찰이 매년 재난에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장비 구비 등 노력을 하고 있지만 여전히 미흡한 측면이 있으므로, 재난 대비와 시민 및 출동 경찰의 안전까지 모두 확보하기 위해서라도 재난장비 보유율을 높여 나가야 할 것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