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당 중원구 김미희 후보는 10일 보도자료를 내고 “개성공단에서 마스크를 생산한다면 매우 현실적인 대책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개성공단 봉제업체들을 재가동한다면 마스크는 물론 위생방호복 생산도 대폭 늘릴 수 있고, 코로나19의 팬데믹(Pandemic·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에 대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의 마스크 100% 무상공급과 함께 개성공단을 재가동해 마스크와 방호복을 생산하자”며 “개성공단은 원칙적으로 유엔 제재대상이 아니어서 정부가 마음만 먹으면 재가동 할 수 있고, 남북 정상간 조건이 만들어지면 재개하기로 이미 합의한 바도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가히 마스크 대란”이라며 “정부가 여러 대책을 쏟아내지만, 갑작스럽게 국내 생산능력을 늘릴 수 없는 현실이고, 이런 때에 개성공단에서 마스크를 생산한다면 매우 현실적인 대책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미희 후보는 “미국과 국제사회의 반대를 설득할 명분도 충분하다”며 “코로나19 사태가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추세를 감안하면 마스크와 위생방호복은 전 세계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개성공단을 재가동하여 방역물품을 생산한다면 남북교류와 관계개선의 전환점이 될 수도 있을 것이고, 방역물품을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는 곳, 개성공단을 지금 재가동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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