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김은혜의원 “LH, 3개월간 출장비 부정수급자만 2,898명”


관리자 기자
신고 인쇄 스크랩 글꼴 확대 축소
승인 2021.03.11 09:50
twitter facebook kakaotalk kakaostory band


변창흠장관 LH 재임기간, LH 직원 3명 중 1명꼴로 출장비 부정수급

- 3천명 육박하는 직원들에게 인사조치는 단 한 건도 없어

의원, “느슨한 내부 통제와 솜방망이 처벌로 LH 직원들의 세금잔치 야기

 

▢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 임직원들의 비위행위가 점입가경이다허위 출장비 잔치로 눈먼 돈을 챙겨온 것으로 드러났다.

 

▢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은혜 의원(국민의힘)이 확보한 LH임직원 출장비 부정수급 자체조사 결과(감사실)에 따르면, LH는 당시 사장인 변창흠 장관 지시로 실시한 조사에서 2020년 3월부터 5월까지 출장비를 부정수급한 임직원이 2,898명에 달하며 해당 기간 이들이 부정 수령한 출장비만 49,228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 지난해 상반기 3개월간의 출장 내역만 조사한 결과로 짧은 시간 동안 전 직원 3명 중 1명 정도가 가짜 출장에 나설 정도로 기강 해이가 심각했던 것이다만연한 일탈이 용인되는 이런 문화가 LH 직원들의 3기 신도시 투기 의혹을 촉발한 원인으로 보인다.

 

▢ 더 큰 문제는 해당 조사가 3개월간의 출장 내역에 대해서만 이뤄졌다는 점이다연간 혹은 누적으로 계산할 경우 실제로는 훨씬 많은 부정 수급이 지속적으로 자행됐을 가능성이 높다.

 

▢ 이는 변창흠 국토부장관이 지난 9국토위 전체회의에서 발언한 내용과 배치된다변 장관은 이날 LH 사장 재임기간 동안 공기업의 존립 이유는 투명성과 청렴이라는 얘기를 끝도 없이 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투기와 관련해 일부 일탈이 일어났다고 말했다하지만 3,000건에 육박하는 출장비 부정 수급자의 수를 봤을 때 일부 일탈로 치부할 문제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 이에 대해 LH는 출장비 부정수급과 관련해 환수 조치 후 어떤 인사 조치도 시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변창흠 장관이 LH 사장으로 재직한 지난해 4월 감사실 조사계획서를 보면부정출장 확인 시 부정 수령액 환수 및 인적 처분을 내린다고 명시했지만 3천명에 육박하는 직원들에게 인사 조치는 단 한 건도 없었다.

 

▢ 김은혜 의원은 개발정보를 독점한 LH는 그 어느 공공기관보다 투철한 공적 마인드와 내부 기강으로 무장되어야 하는 곳인데도 느슨한 내부 통제와 솜방망이 처벌로 공무원들의 세금잔치를 야기했다면서감사기능의 회복과 점검을 위한 입법 장치를 조속히 마련할 것이라 말했.

 

[ Copyrights © 2017 위례포커스 All Rights Reserved ]


 
신고 인쇄 스크랩 글꼴 확대 축소
twitter facebook kakaotalk kakaostory band
back top

  • 주간 검색어
  • 현재 검색어
  1. 판교종합사회복지관 1
기간 : ~
기간 : 현재기준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주소 :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위례중앙로 216  등록일 : 2017.12.05 관리자
직통전화 :010-6478-7133    발행인ㆍ편집인 : 최경희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최경희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경희
Copyright 2017 위례forcu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aster@wirye.kr 등록번호 : 경기 아 517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