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찬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선출직 평가에서 하위 10%에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역시나 윤영찬 후보는 ‘이재명 사당화’를 운운하며 평가 결과를 ‘비명 찍어내기’로 애써 포장했습니다.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은 4년 동안의 의정활동을 명확히 평가 받아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그리고 국회의원의 가장 첫 번째 책무는 입법 활동입니다.
137대 39. 저 이수진과 윤영찬 의원의 21대 국회 법안 대표발의 숫자입니다. 가장 기초적인 입법 활동에서 이렇게도 미진한 활동을 한 것에 대해 윤영찬 의원이 반성하는 모습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사실, 저도 이 정도일 줄은 몰랐습니다. 시민들의 삶을 지키기 위해 입법부 일원으로서 입법 활동을 할 만한 일이 그렇게 없었습니까?
윤영찬 의원이 4년 동안 중원구에서 지역 활동을 제대로 했다면, 저 같은 사람이 성남 중원에 왠지 1주일 만에 여론조사에서 1위를,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윤영찬 후보에 비해 2배 지지율을 기록한 이유는 어떻게 설명하실 것입니까?
성남중원 주민의 판단조차 ‘비명 찍어내기’의 결과라고 폄훼하실 것입니까?
그나마 다행인 것은 윤영찬 후보가 민주당을 탈당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것입니다. 탈당해도 사분오열하고 있는 제삼지대에 희망이 없다는 정치적 계산의 결과가 아니길 바랍니다.
그렇습니다. 민주당의 후보는 당의 이름으로 평가받고, 당원과 주민들께 당당히 선택받아야 합니다. 윤영찬 후보의 경선 참여를 존중하고, 저 또한 경선에서 정정당당하게 겨루겠습니다.
누가 민주당을 끝까지 지킬 사람인지, 누가 할 일 많은 성남중원의 발전을 제대로 만들어 갈 사람인지, 성남중원 당원 동지들과 주민의 뜻에 따르겠습니다.
덧붙여, 역시나 윤영찬 의원은 오늘 기자회견에서 저에 대한 검찰의 정치공작, 거짓 기소에 따른 재판을 언급했습니다. 윤영찬 의원이 제가 공개한 재판 증언 기록을 보기는 했는지 궁금합니다.
오늘의 언급이, 그리고 여러 경로를 통해 진행되는 저 이수진에 대한 흠집 내기가 정치 검찰의 망나니 칼춤에 떡고물을 주워 먹으려 하는 저급한 의도는 아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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