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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경기도 부채 14.7% 줄어 … 2년 연속 감소는 도 역사상 처음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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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4.24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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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보유한 자산은 계속 증가한 반면 부채는 2년 연속 감소해 도의 재정운영이 건전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경기도 2017회계연도 결산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도의 자산 대비 부채율은 10.4%201612.6% 대비 2.2% 감소했다. 이는 자산은 전년대비 3.1% 증가한 대신 부채는 전년대비 14.7%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2016회계연도 결산에서는 자산이 4.6% 증가하고 부채는 10.9%가 감소했었다. 경기도 부채가 2년 연속 감소한 것은 도 재정운영 역사상 이번이 처음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지난해 경기도 자산은 365,701억원으로 2016년도 354,565억원 보다 3.1% 증가했다.

 

도는 자산 증가 이유로 경기도 지역개발기금 보유액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별로 부채를 줄이려는 움직임이 커지면서 기존에 빌렸던 경기도 지역개발기금을 조기 상환하거나, 신규 차입을 줄이면서 도 지역개발기금에 여유가 생겼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경기도 지역개발기금으로 운용하는 단기금융상품 등 유동자산이 전년대비 8.1%(5,560억원) 정도 증가해 자산 증가를 주도했다.

부채는 37,965억원으로 201644,492억원 대비 14.7%가 감소했다. 부채 감소 이유로 도는 학교용지부담금, .군 조정교부금, 지방교육재정교부금 등 법정전출금의 감소와 2016년부터 시행 중인 지역개발채권 감면조치를 꼽았다.

경기도는 부채 감소를 목표로 2016년부터 법정전출금 지급을 확대한 결과 지난해 법정전출금 규모가 전년대비 3,294억원(44.2%)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지역개발채권은 자동차등록 시 신규 등록이나, 이전 시 소비자가 의무적으로 구입하는 채권으로 5년 후 도가 상환해야 하는 특성상 발행과 동시에 채무가 된다. 도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한시적으로 지역개발채권 매입 의무를 면제하는 조치를 시행 중이다. 이로 인해 도가 2017회계연도 한 해 동안 얻게 되는 부채 감소 효과는 6,500여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도는 보고 있다.

경기도는 내달 2일부터 18일까지 결산검사위원회 결산검사를 실시한 후 최종 결산보고서를 612일부터 열리는 경기도의회 제328회 정례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우미리 경기도 자치행정국장은 재정건전성 확보는 효율적인 예산집행의 기본이 되는 중요한 지표라며 부단한 부채 감소 노력을 통해 재정운영의 건전성과 효율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고 판단된다. 의회 승인 후에는 결산결과를 도민들이 알기 쉽고 접근하기 편리한 방법으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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